이수현기자 | 2019.05.09 14:53:14
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최근 동아대 음악학과가 중국 섬서성 지역 3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복수학위와 대학원 진학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황영현 처장과 최지은 음악학과 교수 등은 지난달 중국 섬서성에 있는 동아대 자매대학인 함양사범대학(센양사범대학)과 위남사범대학(웨이난사범대학), 보계문리대학(바오지문리대학) 음악대학을 방문, 복수학위 프로그램 및 대학원 석사·박사과정 운영 협력 등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국제교류와 유학생 유치 다변화, 학과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깊다. 동아대는 앞으로 학과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전공심화적 측면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협정 체결식 후 열린 최 교수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공개강의는 현지 대학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각 대학 300여 명의 청중에게 쇼팽 '즉흥환상곡'과 코플랜드(A.Copland)의 '엘 살롱 멕시코(El Salon Mexico)' 등을 선보였다.
황 처장은 "그동안 대학본부 차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학과 단위에서 주체적으로 국제교류를 실행하는 등 학과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