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9.05.07 14:53:02
동아대학교가 교육부의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 사업의 전신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10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전국 67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사업 계획·집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육부는 채용사정관 수 등을 고려, 선정된 학교에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하고 추가선정평가 이후 최종지원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부로부터 영남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1억7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동아대는 중·고교 및 교육청 연계를 강화하고 정보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안내를 확대하는 등 고교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고 ‘고른기회전형’ 입학생의 학업역량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한용 입학관리처장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역 거점대학이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