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지역은 소포장 소용량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끼밥상 코너를 식품류 전반에 걸쳐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산 코너에서는 부위별 구이용 한우와 돈육, 그리고 불고기 등의 양념용 정육을 100g 단위로 소포장해 판매한다. 또 소시지나 돈까스 등 가공된 정육도 1~2인용을 판매하는 코너를 따로 두어 1인 가구에게 다소 부담이었던 고기류 구매 가격 고민을 없앴다.
농산물 코너에서도 한끼밥상 코너를 운영하는데 특히 과일, 나물 등 인기 있는 상품을 혼합된 형태로 소량 담아 판매해 개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수산코너도 마찬가지다. 갈치, 가자미, 삼치 등 제철 생물을 토막 내어 먹기 편하게 판매하는가 하면 조개나 새우 살처럼 탕이나 찌개류에 들어가는 재료도 대량 구매 할 필요 없이 소량 구매 가능하다.
또 지하2층에 위치한 즉석 반찬 전문점 포미식당과 하루쿡에서는 당일 만든 반찬을 소규모 포장해 판매한다. 특히 멸치볶음, 메추리알, 깻잎 장아찌 등 인기 있는 반찬류 3~6가지를50g씩 혼합 하는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MD팀 곽중은 식품 수석 바이어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음식의 처리가 간편하고 별도 손질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상품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포장 소용량 상품들을 지속적 개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