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정상회담 기념메달 방송화면 이미지.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기념해 발행한 메달이 20분 만에 전체 매진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제작한 ‘미·북 정상회담’ 기념 메달 방송을 진행했고 ‘금메달(520개)·은메달(1048개)·니켈도금메달(665개)’이 총 2,200여 개 판매돼 총 7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美·北 정상회담’을 기념해 한정판 금메달(1500개)과 은메달(7500개)을 발행한 바 있다. 앞면은 미국과 북한 양국의 국기가 좌우에 새겨져 있으며, 테두리에는 미국·북한의 공식 영문 국호가 들어가 있다. 뒷면에는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서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이 디자인돼 있다.
기념메달은 재질에 따라 순도 99.99% 금 15.55g이 들어간 금메달(중량 15.55g·지름 27mm)과 순도99.9% 은이 들어간 은메달(중량 31.1g·지름 40.7mm), 아연에 니켈이 도금된 메달(중량 20g·지름40.7mm) 등 3종으로 제작됐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31일까지 싱가포르와 미국 백악관에서 각각 제작한 기념메달 판매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