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시름시름 아픈 여성들 대부분은 생리통에 시달린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가 잦고, 몸과 마음의 진폭이 커서 크고 작은 질병에 취약하다고 한다. 이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지만,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제시한다.

책의 구성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과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나뉜다. 두통이 심하거나 다리가 자주 붓는다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면 이 책의 2부를 살펴보자. 첫날부터 실천할 항목들을 주치의처럼 챙겨주고, 혹시라도 놓치는 게 있을까 체크리스트까지 제시한다. 1일 1실천 플래너 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손쉬운 실천 가이드로 꾸며져 독자가 더욱 쉽고 재밌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성건강연구회 지음 / 1만 3800원 / 진서원 펴냄 / 2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