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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강원도 첨단산업 FIVE 전략] 미래 선도 2020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② 통합육성 전략

신사업 발굴 및 성과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운영 추진…산업거점 중심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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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10.17 16:05:11

강원도가 미래를 선도하는 2020 글로벌 첨단산업의 거점을 육성하는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한 5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첨단 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해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도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2만 8721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5조 429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용역을 수행했다. 강원도 경제진흥국 내 전략산업과·에너지과·자원개발과·정보산업과·균형발전과를 비롯해 혁신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발전연구원의 의견을 수렴, 최종 확정했다.


CNB뉴스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의 협조로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총 6회에 걸쳐 정리·보도한다. (CNB뉴스=유경석기자)


글 싣는 순서


① 개괄
② 통합육성 전략
③ 거점산업 전략
④ 상생발전 전략
⑤ 성장동력 전략
⑥ 혁신역량 전략


신사업 발굴 및 성과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운영 추진

▲강원도 첨단산업 고도화 FIVE전략 중 통합육성 전략. (자료=강원도청)


강원도는 첨단산업 고도화를 위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체계적인 성과분석으로 투자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통합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그간 신사업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산업분야 기획시스템은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타 국책과제들 역시 기업지원기관, 대학, 연구기관별로 진행되고 있고 이들 대부분 각 부처별 공모사업이 공고되면 그때부터 준비하는 형편이어서 수주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신사업 발굴의 경우는 지역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최소한 1년 전부터 정부와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 부재로 주로 예타사업으로 추진되는 산업분야 광역거점사업은 아직까지 1개도 없는 실정이다.


실제 2015년 기준 광역사업을 가장 많이 하는 시도는 경북 613억 원, 대구 558억 원, 전북 411억 원 순으로, 강원도는 대전시, 세종시와 함께 한 개의 사업도 없다. 수도권은 광역사업에서 제외된다.


도가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은 광역사업 선정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광역사업 평가항목 중 지역균형발전 부합성의 경우 강원도는 최고 점수를 받는 데 유리하다.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부합성 지표 지역낙후도 현황. (자료=강원도청)


지역균형발전 부합성 지표는 해당사업의 지역균형발전 부합성과 국고보조의 균형성 지표로 구분된다.


이중 국고보조의 균형성은 광역거점사업 지원금액의 현재까지 강원도는 0원 이므로 최고점수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부합성은 지역낙후도만을 반영하기 때문으로, 강원도는 지역낙후도 지표 평가기준에서 '상'(59.1)에 해당된다.


지역낙후도 지표 평가기준은 전국 백분위로 50~65범위 시도(상), 66~80범위 시도(중), 80이상 시도(하)로 구분된다.


결국 정부의 예타사업 또는 비예타사업의 경우 강원도가 질적 퀄리티만 충실하면 언제든지 예타사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특정 사업에 국한된 평가관리시스템만 구축돼 있어 환류시스템이 부재한 것도 문제다.


강원도의 지역산업 평가관리시스템은 산업부 산하 기관인 KIAT에서 관리하는 과제만 구축돼 있다.


평가관리시스템도 연차별 모니터링과 평가관리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환류시스템은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첨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KIAT 중심의 지역산업과제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산업부(KIAT 과제 중심)의 평가관리시스템을 확장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모든 부처의 사업에 대한 통합된 평가관리 및 환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우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융복합과제, 보건복지부의 헬스케어 과제 등 다양한 부처의 과제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거점 기관간 혁신네트워크 운영 및 성과환류체계 구축

▲신사업 발굴 및 성과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방안. (자료=강원도청)


체계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역거점 기관간 혁신네트워크 운영과 성과환류체계 구축으로 투자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사업발굴은 강원테크노파크 및 지역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상향식 과제발굴을 추진하고 산업부 KIAT 과제 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의 과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원 미래비전 2040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 차세대 신산업 과제를 Top down 형식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내 혁신기관들은 강원도 R&D역량조사, DB구축,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이슈 등 수집자료를 공유하고 공동기획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혁신네트워크 구축은 산학연관 연계협의회와 지역산업진흥협의회로 구성된 강원지역산업 총괄협의회로 구성해 운영된다. 


아울러 도내 산업진흥을 위한 모든 부처 사업의 성과환류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 사업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부처 사업의 성과분석, 관리실적분석, 성공사례분석을 바탕으로 개선방안과 성과환류를 추진하게 된다.


산업거점 중심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능적 융복합, 신산업 창출, 입체적 연계 방안. (자료=강원도청)


도내 거점산업은 산업간 전후방 연관산업과 연계가 강화된 산업거점 중심의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는 그간 3각 테크노밸리전략 등 거점산업 육성이 추진됐으나 산업간 전후방 연관산업과 연계가 미약해 지역경제 전체를 견인하지 못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전략산업간 융복합이 미약해 ICT 융복합, 서비스산업과 패키지 형태의 비즈니스로 진화하는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데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별 고도화와 융복합화 추진으로 자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ICT 융복합산업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산업거점 중심의 융복합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지역산업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내 지역주력산업인 웰니스식품, 세라믹신소재, 스포츠지식서비스은 지역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경제협력권산업인 의료기기, 바이오활성소재, 휴양형MICARE는 미래형 산업 및 서비스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추진방향. (자료=강원도청)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칩, 체외진단, 생물의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등 하이테크 기술, 가치사슬 연계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


의료기기산업은 의료영상, 의료용센서, 드론, VR을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다양화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3.0 의료산업으로 전환한다.


신소재 분야는 세라믹 신소재와 ICT, 헬스케어, 스포스, 서비스산업 간 융합 등 소재-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이업종 산업간 융복합화를 추진한다.


ICT 분야는 헬스케어, 관광, 농업분야에 ICT를 융합하는 등 ICT 동계올림픽 레거시 및 도 차원의 특화 ICT융합 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시군 신성장동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체계도 구축된다.


시군의 발전전략 및 지역여건, 역량, 수용 등을 고려해 시군이 자율적으로 특성화된 자원(품목)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웰빙특산물, 민들레, 더덕, 커피, 한과, 곰취, 황기, 송이, 에델바이스, 고랭지산물, 해수송어, 소나무, 힐링우드, 잣나무, 전나무, 목공예, 한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군 순회 간담회를 갖고 사업의 사전컨설팅, 특화품목을 기획‧발굴해 제시할 방침이다.


또 발굴된 아이템에 대한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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