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올해는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원회)는 9일 축제위원회 2023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축제위원 선출과 축제 시기와 기간확정, 축제 기본계획과 예산 승인, 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해 확정했다.
선출된 축제위원은 위촉직 79명과 당연직 19명 등 총 96명으로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안건 중 군민들과 산삼농가에서 가장 관심 높았던 축제 시기 및 기간은 9월 7일부터 12까지 6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축제기본계획도 발표했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년도 산삼축제와 전국 우수 축제를 비교 분석해 홍보와 판매, 전시, 체험, 방문객 유치 등은 SNS와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할 전략이다.
특히 산삼엑스포는 종합문화예술적 성격이 강한 축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산삼에 중점을 둔 산업형, 테마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이노태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첫 정기총회를 새로이 구성된 위원 여러분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올해 개최될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반드시 성공한 축제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과 축제위원회는 이번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7억 원의 예산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진난해보다 3억 원 축소편성 했지만 축제기간을 짧게 하면서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산삼축제는 새로이 구성된 축제위원회와 명예위원장인 제가 함께 개최하는 첫 산삼축제인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산삼축제를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