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합천지역자활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새 둥지를 마련했다.
8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경남합천자활후견기관으로 개관했다. 합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일자리, 기술,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처음 개관한 자활센터는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 더부살이로 입주해 협소한 사무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업장이 분산돼 효율적인 참여자 관리 등이 힘들었다.
이에 합천군은 2021년 1월 대양면 대목리 일원에 합천지역자활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했다. 착공한 합천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지난 7일 준공식을 가졌다. 22년 만에 독립된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준공식을 가진 신축 합천지역자활센터는 단층구조로 연면적 599.62㎡다.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합천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준공으로 근로환경이 개선돼 자활근로참여자의 자립·자활 의지를 높이는 등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 김윤철 군수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참여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자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