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6434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함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이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6434억 원 규모로 편성해 7일 함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254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함양군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을 고금리·고유가 시대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편성했다. 또한 진병영 함양군수의 읍면 순방 시 주민건의 사항과 지역현안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예산안을 반영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분야에 80억 원으로 가장 많이 편성했다. 이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9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7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50억 원, 사회복지분야 24억 원 등의 순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누이센터 건립 74억 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10억 원, 공설운동장 회전교차포 설치 5억 원, 당본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 6억 원, 소예마을 위험하천 정비 1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8억 원, 양파지원사업 7억 원, 벌꿀 사육기반 안정지원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제출된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75회 함양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