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553억 원 규모의 40개 농림축산식품사업을 경남도에 신청했다. (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40개 사업에 553억 원 규모로 농림축산식품사업(이하 식품사업)을 경남도에 신청했다.

6일 산청군에 따르면 식품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가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업과 농촌발전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산청군은 지난달 28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가졌다. 심의회에서 2024년 식품사업 신청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심의 결과 40개 사업 552억 7007만 원 규모의 신청 예산을 의결하고 경남도에 신청을 마쳤다.

신청한 식품사업은 농업·농촌 16개 사업에 230억 원, 유통·원예분야 7개 사업 16억 원 등이다. 또한 축산분야 6개 사업에 25억 원 임업·산촌분야 10개 사업 103억 원, 농업생산기반 1개 사업 178억 원 등이다.

산청군은 경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신소득 작물 발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농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축산물 수입개방과 고물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앞으로도 산청군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