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군민 물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양질의 물 공급과 깨끗한 수환경 조성을 위해 총 322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상수도 분야에는 167억 원을 투입해 계속사업 4건을 추진한다. 계속사업은 산청·생초지구 42억 원, 단성지구 40억 원, 시천지구 21억 원, 단성급수지구 64억 원 등이다.
42억 원이 투입되는 산청·생초지구는 산청·생초 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단성지구 사업은 지난해 단성정수장 증설을 통해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단성정수장 증설 관로매설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2차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천지구는 지방상수도 확장을 위한 설계용역이 완료 단계에 있다. 각종 인허가 및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에 발주예정이다.
또한 단성급수지구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현재 1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차 잔여공사를 연이어 발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수도 분야에도 155억 원이 투입된다. 계속사업 8건에 140억 원, 신규사업 2건에 15억 원 등 총 10개 사업이 실시된다.
주요 사업은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노은지구 농어촌마을상수도 증설사업, 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철수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진행된다.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은 현재 공정률 65%로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석대지구 공공하수관로 설치사업 외 2개 사업은 건설기술심의 및 재원협의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맑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