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28일 오전 9시부터 함양읍 동문사거리-연밭머리사거리까지 통행제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통행제한은 함양읍 지중화사업에 따른 문화재 발굴조사 잔여구간 마무리와 도로복구를 위한 것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이다.
함양군은 통행제한 기간 내에 연밭머리사거리(상림슈퍼 앞)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설 명절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임시 통행 구간에 대해 도로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돌북교 방향으로는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또 함양중앙교회에서 연밭머리 사거리로의 진입이 금지된다.
병곡면 방면에서 군청과 동문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행하기 위해서는 고운교를 이용하거나 돌북교 사거리에서 동위천길로 우회하여 통행해야 한다.
또한 동문사거리(배스킨라빈스 앞)와 연밭머리 사거리~롯데리아 앞 양측 인도구간에 문화재 조사를 연이어 실시한다. 문화재 조사는 3월 중에 발굴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중화 사업은 2월 중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문사거리까지 배전선로 매설을 위한 맨홀 설치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3월에는 본격적인 배전선로 매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통행불편과 소음, 먼지 등에 대해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년도 하반기 중에 지중화사업을 완료해 군민들께 안전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