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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화장시설 첫발 설치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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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류영신기자 |  2023.02.21 14:38:14

거창군이 지난 17일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첫발로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진=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하고 본격 화장시설 건립에 들어갔다.


21일 거창군에 따르면 화장장설치는 민선 8기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거창군도 초고령 사회에 직면했지만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화장장이 설치된 지자체 주민보다 5~6배 높은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구 군수는 화장시설 설치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첫발로 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원만히 추진하는 등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전반적인 일을 맡게 된다. 출범한 추진위는 당여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당연직은 공무원으로 행정국장, 안전건설국장, 경제복지국장, 전략담당관 등 4명이다. 위촉직은 거창군의회 추천 군의원 1명, 장사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5명, 군민가 사회단체 대표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 부원장은 김혜숙 군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추진위 위원들은 다방면에서 위촉돼 합리작이고 투명한 화장시설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위는 화장시설의 건립에 따른 시설물의 종류 및 규모, 설치지역의 범위, 설치지역에 대한 지원 범위 및 내용, 설치부지의 심사 및 선정 등에 대한 주요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부지를 읍·면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부지 공모에 선정되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인센티브는 공모 신청 시 주민지원사업요청서 등을 받아 인센티브 범위를 정할 방침이다. 후보지 선정을 위해 이번 2월 중으로 모집 공고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도 초고령사회에 직면했지만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진주, 김천 등에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화장장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보다 평균 6~7배 이상 높은 화장장 이용요금을 내야 하는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출범한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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