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함양군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간 팀이 축국부 21개 팀에서 1000여 명이 다녀갔다. 또 테니스 13개 팀 200여 명이 함양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함양군 스포츠파크 경기장은 훈련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함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팀들이 함양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찾고 있다.
또한 전지 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체육용품 등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축구를 비롯해 테니스 전지훈련팀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함양 동계 전지훈련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하여 서로 기량을 겨루며 실력을 쌓았다.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경기 모현 FC U-15 축구팀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동고 테니스팀 등이 참여했다.
이러한 성공적 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전지훈련 유치가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동계 전지훈련의 성공적인 유치를 발판 삼아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