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제3기 청년네트워크 활동가와 함께 인구소멸 위기공감 특강을 지난 7일 진행했다.
청년네트워크는 거창군이 청년정책 등에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견을 반영학기 위해 운영 중인 거버넌스다. 이들은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포럼, 밥을 먹으면서 정책을 토론하는 숟가락 등을 진행하면서 거창군의 청년정책에 일임을 담당하고 있다.
제3기 청년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했다. 19~45세까지 46명이 활동하는 평균나이 35세의 청년들이다. 거창군은 이들 활동가와 지난 7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거창愛 살으리랏다’ 특강을 진행했다. ‘거창愛 살으리랏다’는 거창군이 지난해부터 특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인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경남인구보건복지협회 권지숙 강사를 초청했다. 특강에서는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의 중위연령, 고령화지수, 출산율 등 저출산·고령화 수치를 비교하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다뤘다.
특히 저출산을 악화시키는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이해보다 먼저 존중’이라는 개개인의 의식변화를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이번 특강이 인구감소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모든 군민들도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결혼축하금, 출산축하금 등 청년들에게 정책적 지원과 동시에 지난해는 청년네트워크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인구소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대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