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해 주목된다.
3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지원 여행사는 관광진흥법상 여행업 등록을 필해야 한다. 지원은 관광지 및 음식점 이용 등 지원조건을 충족할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당일 단체관관광은 내외국인 10명 이상으로 유료 관광지 1개소와 음식점 1개소를 이용하면 1인당 8000원이 지원된다. 숙박관광은 유료관광지 2개소와 음식점 2개소 이상 이용하면 1박은 1인당 1만 5000원, 2박은 1인당 2만 원을 지원한다.
게다가 KTX와 SRT 기차를 이용한 여행사에는 기차역에서 합천까지 오는 버스 임차료도 지원한다. 여행사 소속의 미니버스는 30만 원, 대형버스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합천 관내 여행사 버스를 이용할 경우 미니버스 50만 원, 대형버스는 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이 지역경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합천군 관광진흥과 유성경 과장은 “코로나19 조치의 완화로 단체관광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합천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