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2024년도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1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 담당 주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함양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서다. 특히 국가와 경남도 정책에 부합하는 대규모 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함양군의 미래 발전과 군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95개 주요 사업을 꼼꼼히 챙겼다. 먼저 428억 원의 사업인 전략적 농촌 공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 농촌협약을 비롯해 15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유해시설 정비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함양군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36억 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함양 중고등학교 통학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150억 원),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함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유통시설 설치(60억 원) 등의 사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앙 및 경남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사전절차 이행, 예산확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함양군은 2024년도 국·도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고 중앙부처, 경남도 관련 부서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보고회에서“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4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국정과제, 도정 시책을 중심으로 우리 군 현안 사항과 연관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