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이하 힐링랜드)가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정상운영한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힐링랜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모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거창군을 찾는 방문객과 출향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휴관일에서 제외했다. 앞서 거창군은 설 연휴기간 휴관일을 제외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운영조례를 지난해 12월 개정했다.
힐링랜드는 2011년 거창군 가조면 일원에 개장했다. 우두산 산행과 Y자형 출렁다리 관람을 비롯해 산림휴양관광, 숲 속의 집 숙박이용객 등 매주 68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총 35만 6000명이 다녀갈 만큼 거창의 대표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 숙박시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은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조면 소재지에서 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운영을 중단한다.
거창군은 연휴 기간 자체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 관리와 Y자형 출렁다리 안전관리 등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우선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휴 기간에 항노화힐링랜드를 이용하시는 방문객들은 개인방역수칙 등을 준수해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항노화힐링랜드 내 안전사고 예방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