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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주민자치회 100% 전환 주민자치 선도 위상 우뚝

2013년 북상면 시작 2020년 면 전체 전화, 2023년 1월 거창읍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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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류영신기자 |  2023.01.05 15:48:18

구인모 거창군수가 위천면 자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제공>

 

지난해 거창군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 행사. <사진=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2023년 1월 1일 주민자치 100% 전환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 사천시, 거제시, 남해군에 이어 경남 도내에서는 네 번째 주민자치 100%를 달성한 지자체로 우뚝 섰다.

 

거창군은 2013년 경남도 최초로 북상면이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지역으로 선정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이후 2020년 위천면과 마리면, 2021년 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남상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 등 총 10개면 전체가 전환됐다. 거창읍만 전환이 미뤄졌다.


특히 거창군은 주민자치 모범 지자체로서 구실을 해 왔다. 2022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총 3건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체계 개선 등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실질적 주민자치회 고도화 지원으로 거창군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도 단위 행사인 ‘제4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를 유치했다. 10월에 개최한 박람회에는 전국 2000명이 넘는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거창을 방문해 명실상부 전국 주민자치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거창읍의 주민자치회의 전환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설명회, 주민자치 기본교육, 예비자치위원 사전교육 등 주민자치 전환에 마지막 과제로 남은 거창읍 전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3년 1월 1일 거창읍이 마지막으로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거창군은 2023년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회 100% 전환’을 완성해 주민자치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이에 거창군은 올해 주민자치회 100% 전환에 발맞춰 주민자치회가 제2세대 주민자치회로 성장하고 변화해 나아가도록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주민자치회는 부단한 노력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지역의 리더이자 혁신가로서 활동해 왔다”라며 “대외적으로는 명실상부 경남 주민자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거창군이 주민자치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더욱더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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