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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동화속 '헨젤과 그레텔' 네번째 무대에 올려

국내 가족 오페라 최초로 판타지적 요소 극대화한 홀로그램 효과…상상속으로 빠져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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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준영기자 |  2018.12.19 09:13:28

지난해 공연한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사진=성남문화재단)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올해로 4번째 선보이고 있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2일부터 25일, 3일동안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조카들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누이동생 아델하이트 베테가 독일 지방의 민담과 민요를 책으로 엮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루트비히 베히슈타인이 1845년에 쓴 작품을 각색해 대본을 썼다.

이후 오페라로 제작, 1893년 독일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지휘로 초연되며 런던과 빈 등 유럽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회 공연단까지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기에 성남문화재단이 국내 오페라 최초로 홀로그램 효과를 시도해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등장인물의 상상력을 자아내는 숲속 장면과 마녀 장면 등에서 홀로그램을 사용해 한층 더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무대 위 2층에 구조물을 설치해 오케스트라를 배치하고, 숲을 상징하는 무대장치가 연주자들을 감싸 마치 숲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도 역시 우리말 공연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어린이 관객들의 오페라 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점도 장점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부지휘자를 역임했고, 슬로바이카 국립교향악단,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를 지휘한 박인욱이 올해도 지휘봉을 잡았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상상력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 같은 공연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만 5세 이상 관람도 가능한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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