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눈썰매장 자료사진>

성남시가 오는 15일 야외 눈썰매장과 야외 스케이트장 두곳을 동시에 문을 열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 시설은 야외스케이트장 오전 11시, 눈썰매장 오후 2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이용료는 1천 원(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대여료 포함)이다.

이에따라 성남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각각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7m×51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2개 코스를 준비했다. 평일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회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두 곳 모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 관리실이 설치된다.

성남시청내에 위치한 야외 스케이트장은 한꺼번에 300여 명이 이용 가능한 1620㎡(27m×60m) 규모 아이스링크가 조성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7회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탄천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은 주말에만 무료개방키로 했다.

또한 여수동 374번지에 조성된 임시주차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청에서 야탑역까지 셔틀버스(30분 배차간격)도 무료운행된다. 시설이용객은 성남시청과 성남종합운동장에 2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여기에 신청자에 한해 강습도 실시한다. 2019년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는 평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에 각 1시간씩 만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주 5일, 강습료 1만 원, 스케이트장 이용료 별도)도 운영한다. 강습신청은 탄천종합운동장 홈페이지에서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관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도심에서도 쉽게 겨울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설 운영기간 동안 영조물 배상공제 보험(대인, 대물, 특약, 구내치료비 등)에 가입돼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