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맘을 표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등 59명(곳)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모범·우수 자원봉사자 47명과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단체 12곳이 성남시장·성남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들의 힐링의 시간도 마련된다. 우리전통가락을 들려줄 성남시립국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현재를 대표하는 인기가수 변진섭씨의 축하공연으로 봉사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1365 자원봉사 포털 자료를 보면 성남시 자원봉사자 수는 10월 말 기준 30만0893명이다. 이는 시 전체 인구 95만5999명의 31%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재난구호, 어린이 통학 안전지도, 김장 나눔, 급식 봉사,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해 부족한 행정력을 채워주고 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김장나눔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2018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독거세대와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