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데다 소확행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고객들이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인테리어 조명만으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조명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3년간 조명 매출을 살펴보니, 2016년 전체 조명 매출 중 28.2% 비중을 차지했던 취침등·장식 조명 비중은 올해년도 11개월(1/1~11/25) 간 37.0%로 10% 포인트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간 조명기구 매출은 평균 10% 가량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 11월(11/1~11/25)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취침등’ 22.7%, ‘장식 조명’ 8.7% 가량 늘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조명은 단순히 교체 상품에 불과했지만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 조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명을 통해서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해내는 동시에 집 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며, 연말 분위기 조성에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롯데마트도 조명매출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인테리어 조명을 PB 제품으로 출시해 홈퍼니싱족 공략에 나선다.
콘솔이나 소파 옆·침대 테이블 등을 활용해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온리프라이스 트라이팟 스탠드’와 ‘룸바이홈 푸딩 스탠드’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룸바이홈 감성 무드등’은 손잡이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고, ‘룸바이홈 블루투스 스피커 무드등’은 무드등에 스피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