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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 장애인시설 찾아 나눔 배워

올해로 두번째 기부행사...장애 비장애 편견인식 구별하지 않는 인식교육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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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준영기자 |  2018.11.27 11:30:36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누리반 어린이들이 직접 바자회를 열고 기금을 모으고 있다(사진=성남시청)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이 부모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기부키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로 두번째로 진행한 기부행사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나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남은 수익금 31만원을 오는 29일 관내 장애인복지관 내 한우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누리반 어린이들은 10월 한달 동안 가정에서 관심이 없어진 장난감, 작아진 옷과 신발, 또는 물건이 많아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부하고 싶은 물건들을 가져왔으며 직접 만든 할로윈 팔지, 견과류, 음료를 만들어 동생들에게는 달란트를 받고 부모와 교직원에게는 돈을 받아 수익금을 만들어냈다.

따라서 7세 누리반 어린이들은 수익금을 전달하는 장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들이 아저씨유치원, 형아유치원이라고 이름을 부르기도하고 형들의 공연도 보고 함께 인사를 나누는 등 주간보호센터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장애, 비장애의 편견이 없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의미도 포함돼 있는 기부행사였다.

성남시 장애인 복지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장애 비장애를 구별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긍정적인 환경을 경험하여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를 배우는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CNB=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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