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이 2018년 45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을 딴 ‘IR52 장영실상’은 1991년 제정되었으며, 국내 과학기술개발 풍토 조성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것이다.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장영실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은 풀라멜라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장벽 구조와 성분을 모사한 신제형 고보습크림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한편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층 등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회 넘는 실험과 안정도 평가를 통해 제형 안정성을 확인한 가운데 여러 임상연구를 거쳐 기존 화장품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제형을 개발했고, 임상시험에서 제품에 포함된 장벽 지질 성분이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했다.
한편, 라멜라 구조를 가진 화장품 제형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기술 개발 과정에서 서로 간의 상호 작용을 유도하는 등 라멜라 배열을 촉진해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을 강화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