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 연구의 총 본산인 성남문화원은 '지역문화 창달의 중심 성남문화원'을 주제로 오는 31일 제23회 학술회의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학술회의는 성남학연구소 조남두 소장이 '성남문화원 40년의 성과와 지역문화 창달의 중심'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가천대학교 최명숙 교수가 제1주제로 '역사인물 추모사업과 기념행사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성남학연구소 윤종준 상임위원이 제2주제로 '성남학연구소 25년의 연구 성과 분석과 성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농림축산식품부 홍대한 학예연구관이 제3주제로 '문화원 사업의 교육적 활용과 위상제고 방안'을 발표한 후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학술회의는 성남문화원이 1978년 개원 이후 40년 동안 다양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였고, 부설기구인 성남학연구소 또한 25년간 350여 편에 이르는 지역문화 연구 논문을 보유하게 되는 등 명실상부한 성남학연구의 총본산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기에 그 성과를 회고하면서 미래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대진 원장은 "성남문화원이 문화의 불모지였던 성남시 초기부터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정신적 지주역할을 충실하게 이어나가는 한편 우리 고장의 역사 발굴과 전승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학술회의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