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밥’ 상품 캐릭터.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펍과 손잡고 ‘고래밥’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밥 게임’(가칭)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고래밥의 재미있는 콘셉트는 모바일 게임 특성과도 부합해 이번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자 캐릭터가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평소에도 고래밥을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다’는 펀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에는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 씨와 공동 개발한 ‘해양생물 종이접기’에 이어 2016년에는 고래밥 캐릭터들의 모험기를 그린 ‘톡톡퍼즐’을 내놨다.
올해 6월에는 신제품 ‘상어밥’을 출시해 ‘빙고게임’을 패키지에 담아냈다.
그 결과 고래밥 전체 매출도 꾸준히 오르는 등 월 매출 3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리온 측은 장수 제품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캐릭터 등 오리온이 가지고 있는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