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대구에 ‘현대시티아울렛’ 1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동구 소재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명칭을 변경해 오픈한다. 이 아울렛은 현대백화점이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6번째 아울렛이다.
앞서 지난 7월 현대백화점은 대구백화점과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10년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패밀리형 MD 강화,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다양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협업해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만다는 계획이다.
해당 아울렛은 영업면적 8,627평 규모로, 지상 1층~8층까지 영업 매장으로 운영한다. 주차장은 지하 6층~지하 1층까지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주변 일대는 지난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대구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매장 콘셉트는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이다. 오픈을 앞두고 패밀리형 MD를 강화했다. 브랜드 수는 총 200여 개로 기존 대백아울렛보다 20여 개 늘렸다.
대구지역에 있는 아울렛 중 입점 브랜드 수가 제일 많다.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클럽 캠브리지·템퍼·플랙진 등 28개 브랜드는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가족 단위 고객 유치를 위해 스포츠(나이키·아디다스), 리빙(템퍼·실리트), 구두(탠디·미소페 ), 여성패션(데무·기비) 영캐주얼(시슬리·지오다노) 등 패밀리형 핵심 MD를 보강했다.
3층에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임시 매장이 들어선다. 이곳은 유명 브랜드 재고상품을 유통업체가 매입해 할인율이 기존 아울렛보다 높다.
매장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75~90% 수준으로 일반 아울렛 제품 할인율(30~60%)보다 30~45% 가량 높다. 우선 솔리드옴므·아디다스·나이키 등 일부 브랜드를 오프웍스를 운영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 브랜드를 30여 개로 확대한다.
문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9층 하늘정원에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문화공연공간(컬처가든)’을 조성한 데 이어 하늘정원에 운영 중인 꼬마기차·미끄럼틀을 비롯해 팽이의자·토끼 모양 의자 등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인근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손잡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10월부터 고객에게 발송되는 무료주차권(2시간)을 두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우수 고객에게 주는 ‘프리미엄 쿠폰북’을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을 기념해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할인행사가 열린다.
14일~16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는 비비안·비너스·트라이엄프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빨간 속옷’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동기간 2층 행사장은 아이잗컬렉션·지고트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판매한다.
이어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내달 14일까지 ‘2018년 신형 아반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여부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1층 정문광장과 8층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응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