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여름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입과일·수입육이 추석선물세트에 등장했다.
11번가는 추석을 앞두고 수입과일의 거래액이 최대 293%까지 급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추석 사전판매 집계결과 젼년과 비교해 아보카도 거래액은 무려 68%, 블루베리 293% 증가했다. 바나나 53%, 체리 44%, 파인애플 30%, 레몬 18%, 망고 1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과 6%, 감 5%로 소폭 감소했다.
수입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 11번가 내 올해 이베리코 검색횟수는 1718회로 전년대비 305% 급증한 데 이어 블랙앵거스는 올해 30%이상 늘었다.
정육선물세트 구성도 구이 중심에서 스테이크로 옮겨가고 있다. 시즈닝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시즈닝 스테이크 거래액은 추석을 앞두고 300% 급증했다.
11번가는 지난 13일부터 미국산 소고기 ‘블랙앵거스 모음전’을 열어 블랙앵거스 냉장/냉동 상품 9종과 추석 선물세트 3종을 판매한다.
15일은 돌코리아 행사를 통해서 11번가 단독구성 ‘돌코리아 실속 과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돌(Dole) 직영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스위티오 바나나·스위티오 파인애플·용과·자몽·오렌지로 구성된 선물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