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콜라보 가구’ 제품.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유명 작가·중소 협력업체와 손잡고 웹툰을 입힌 ‘콜라보 가구’를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첫 번째 시리즈로 이달 13일부터 전국 100여개 이마트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잡다한컷’, ‘미생’ 등 유명 웹툰 일러스트를 담은 1인 좌식 접이테이블을 판매한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2030세대를 공략해 혼밥·혼술을 테마로 한 유머러스한 이미지와 미생 주인공 장그래·안영이가 회식을 하는 장면을 담았다.
제품디자인 비용은 이마트가 지원했고 생산은 지난 2005년부터 이마트에 가구를 납품하는 삼정물산이 맡았다.
40년 된 삼정물산은 이마트노브랜드·트레이더스 매출이 전체 매출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마트와 더불어 성장한 회사다.
‘콜라보 가구’ 매출은 꽤 쏠쏠하다. 지난달 16일부터 진행 중인 가을가구대전 매출은 1인용 가구 상품의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내외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마트 측은 이번에 콜라보 가구를 내놓은 것은 가구 중소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차 젊은 계층이 선호하는 웹툰에 주목했으며 6개월 간 사전준비를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