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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73주년 기념식…서경배 회장 “해외시장 다각화·고몰입 조직 구축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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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주경기자 |  2018.09.06 15:50:36

▲73주년 창립기념식 행사 스틸컷. (사진=아모레퍼시픽 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 저녁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 홀’에서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창립 기념식은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한 대내외 구성원이 서로 격려하는 감사·축하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우수 카운셀러·협력업체·장기 근속자·모범사원 시상식과 함께 클래식·재즈를 넘나드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자리잡은 용산은 한반도를 넘어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먼 길을 바라보며 세 번째 용산 시대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30개국 해외시장 개척·혁신 상품 개발·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활용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 개방·정직·혁신·친밀·도전이라는 5가지 가치에 기반한 ‘고몰입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구성원의 성장을 추구하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터로서의 더 좋은 회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9월 5일 창립한 뷰티기업이다. 아시아의 미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기업 소명 아래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설립·국내 최초 화장품 해외수출·국내 최초 한방 화장품 출시 등 지난 73년간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 초부터 해외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2000년대 이후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용산 신본사에 입주하며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연 데 이어 앞으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여정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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