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직원들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작업하고 있는 모습.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를 돕고자 인삼 수확시기를 앞당겨 ‘긴급 구매’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500mm이상의 집중 호우로 인삼 해가림시설 손상과 인삼밭 침수로 피해를 입은 파주·연천·포천 지역 일대 경기북부지역과 철원 등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인삼을 긴급 구매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달 29일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삼에 대한 최종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 긴급 구매를 지원한다.
인삼은 9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가 수확철이라 전국 각지 인삼밭 순서를 정해 구매가 이뤄지지만 인삼밭 시설이 무너지거나 침수되면 인삼 상품가치가 하락하는 관계로 ‘조기 수확’을 통해 인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긴급구매’와 별개로 수확하기 전 인삼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30~31일 양일 간 긴급 안전성 시료 채취를 실시한 데 이어 주말동안 최종 안전성 검사가 통과된 인삼밭을 대상으로 9월초부터 순차적으로 구매를 시작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8월 중순에는 폭염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15톤 분량의 인삼을 조기 구매한 데 이어 2012년에도 태풍 ‘볼라벤’으로 전국 16% 규모의 인삼경작지가 피해를 입자 복구지원과 긴급구매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KGC인삼공사는 매년 전국 약 2,000여 인삼농가와 100%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된 인삼만을 정관장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인삼을 심기 전 2년간의 토양 관리를 거쳐 6년 간 배양 등 최대 8년의 시간을 투자해 제품화되기까지 총 7회에 걸친 290가지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원료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인삼경작 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경작관리비 무이자 지원과 예정지 토양 및 묘삼 안전성 상시분석 서비스 등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