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별미 수산물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500세트를 선보인다.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봄굴비’는 같은 사이즈 굴비보다 10~15% 정도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봄굴비는 산란철인 2~4월에 조업된 참조기를 건조시킨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추석에는 1500개, 2017년에는 1000개를 준비했는데 모두 완판됐다.
올해 내놓은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 외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와 여수지역 10미(味)인 ‘반건 군평선이 세트’도 선보인다.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와 부산에서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를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하며,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