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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야심작 ‘이그제큐티브 타워’ 9월 오픈…6성급 ‘럭셔리 호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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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주경기자 |  2018.08.30 15:12:51


롯데호텔은 오는 9월 서울 명동에 럭이그제큐티브 타워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던 럭셔리 호텔이 강북권에도 들어선다는 것은 유의미하다.

1979년 오픈한 이후 40년 간 축적된 호텔브랜드로서의 경영·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적 미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탄생한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수는 278실이다. 디럭스 객실공간을 확대해 시설을 고급화시킨 한편 세심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해외 유명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영국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The G.A Group’과 협업해 만든 작품이다.

‘모던 컨템포러리’를 콘셉트로 내세워 객실을 아트웍과 가구로 포인트를 살렸으며 , 모든 객실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프리미엄급 모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했다. 전 전 스위트 객실에는 롯데호텔이 의류 관리기기 ‘스타일러’를 도입했다.

▲국빈들이 묵게되는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얄 스위트룸’ 전경. (사진=김주경 기자)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룸(약 140평 규모)은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 정상과 각국 최고 인사들이 묵는다. 41억원이 소요된 로열 스위트룸에는 침대를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으로 배치됐다. 

거실 가운데는 세계 3대 피아노 중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으며, 프라이빗 피트니스 공간에는 이탈리아 고급브랜드 ‘테크노 짐’ 장비를 갖췄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들어서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산뜻하고 차분한 ‘워크 인 더 우드’ 향은 시트러스 그린·프리지아 플로랄·우디 머스크를 조향해 제작됐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딥디크 호텔리어 컬렉션’을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우아한 향으로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자연에서 추출한 시트러스·그린 만다린·캐시메런·큐민 향의 오일과 에센스이, 매력적인 머스크 향이 특유의 조화를 이룬다. 헤어 케어·클렌징 젤은 시트러스 향, 바디 로션·스킨케어 바는 오렌지 블라썸 향을 머금고 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클럽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다. 15층 리셉션 데스크는 한국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비 소파에 앉아있으면 프런트 직원이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하는 1:1 맞춤형 서비스·비즈니스 프라이빗 미팅룸·비즈니스 코너가 있다.

16층 럭셔리 라운지 ‘르 살롱(16층)’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조식·가벼운 스낵·애프터눈티·칵테일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이다.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해 있으며, 섹션 별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최상의 음식을 제공한다. 

1층 로비에는 모든 투숙 고객 대상 프리발렛 서비스(투숙 기간 중 1회)와 퍼스널 에스코트 포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위트 객실 내에는 ‘발렛 박스’가 구비되어 있어 직원에게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박스에 세탁물을 넣어두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전문 호텔리어가 짐을 정리해주는 ‘패킹·언패킹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35층)’도 리뉴얼해 이그제큐티브 타워와 동시에 문을 연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지난 2015년 프랑스 미식전문 매거진 ‘르 셰프’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뽑은 세계 1위 셰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피에르 가니에르 브랜드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유일하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미식가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적인 프렌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우선 기존의 맛과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를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런치메뉴도 마련했다. 시간에 쫓기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1시간 내 식사를 끝낼 수 있도록 빠르게 진행되는 ‘알레그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식사는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한 지중해 풍의 ‘원 플레이트’ 메뉴로 구성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식사를 제공해 짧은 시간에 프렌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디너코스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로 다양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남부 프랑스 요리로 구성했다.

‘피에르 바’는 새롭게 선보이는 ‘파리지엥 시그니처 칵테일’로 상품을 구성하고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다양하게 구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야경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에르 바 멤버십’도 신규 런칭했다.  2가지 등급으로 구성된 멤버십은 골드· 플래티넘 등급 별 싱글 몰트 위스키·샴페인 제공·추가 안주류 30% 할인·키핑 박스 무료 제공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으며 3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개관을 기념해 호텔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내놨다. 이 상품은 9월1일~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시간대 별 조식·애프터눈 티·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 ‘르 살롱’ 이용 혜택 2인·해온 프리미엄 페이스 타월 세트·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내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가격은 40만원 중반 대(VAT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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