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외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1개월에 걸친 신관(타워존) 증축 공사를 마치고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재탄생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4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쇼핑몰 형태의 신관(영업면적 1만6,700㎡, 4900평 규모)를 증축 오픈한다.
신관(타워존)은 지하 2층~지상 7층까지 총 9층 규모로 지상 1층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이 들어서고, 지상 2층~3층과 4층은 레저 전문관·홈퍼니싱 전문관이 입점한다.
지하 2층~지하 1층, 지상 5층~7층에는 900여 대 가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 고객들의 쇼핑편의성을 높였다.
신관(타워존)은 기존 본관(웨스트존)과 지상 2층과 3층에서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은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국내 아울렛 최대 규모 리빙·레저 전문관 입점, 외국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은 교외형 아울렛인 본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계절 쇼핑 명소’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 보니 혹서기(7~8월)나 혹한기(12~1월)에 쇼핑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에 신관(타워존)을 오픈해 불편함을 보완했다.
이번 신관(타워존) 증축 오픈을 계기로 기존 본관(이스트존·웨스트존)은 해외명품·여성패션·남성패션·아동·스포츠 MD로 꾸며지며, 신관은 리빙·레저 MD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기존 본관에 있는 ‘스포츠 전문관’과는 별도로 신관(타워존) 2층·3층에 아울렛 최대 규모 ‘레저(골프·아웃도어) 전문관’이 들어선다.
신관(타워존) 2층은 골프 브랜드로 채워지며, 신관(타워존) 3층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한다.
리빙상품도 강화했다. 신관(타워존) 1층에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150평 규모)’가 오픈한다.
4층에는 윌리엄스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엘름 등 미국 최대 홈퍼니싱 업체 ‘윌리엄스 소노마’ 업체 4개 브랜드 아울렛 매장(130평 규모)이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생활소품 편집매장인 모던하우스와 버터도 들어서며, 신관(타워존) 4층에는 전문식당가가 들어선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번 신관(타워동) 증축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관광명소인 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특히, 김포점 주변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과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고객을 공략해 전용 쿠폰북을 만들고, 외국인 VIP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아울렛-호텔-유람선’을 활용해 고객잡기에 나선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뤄지고 있다. 기존 본관 근무 인원 900여 명 중 약 30%(270여 명)를 김포 시민으로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신관(타워존)에 새로 근무하게 되는 450여 명 중 40%(180여 명)를 김포시 거주 인력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신관(타워존) 오픈을 기념해 24일~다음달 30일까지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관 2층 행사장에서 ‘라코스테 패밀리 세일’을 열고, 신관(타워존) 1층 행사장에서는 ‘모던하우스 오픈 기념 생활용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31일부터는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열고, 경품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투싼(1명), 삼성 갤럭시노트9(2명), 시세이도 선크림(8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문화행사도 열린다. 31일~내달 2일까지 타워동에서는 ‘브라스 밴드 공연·재즈 콘서트’가 열리며, 본관에서는 ‘마술·비눗방울’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