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진로 94년의 역사를 담은 ‘백년의채움’ 사진집.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격동의 94년 역사를 담은 사진자료집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설립 94주년을 맞이해 회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집 ‘백년의 채움’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사진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역사를 선별해 정리하는 것은 사료적 가치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만큼 100년 기업으로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이번 사진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내놓은 사진집은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의 창립부터 창업기→도약기→성장기→글로벌 성장기 등 4단계에 걸쳐 기업의 성장과정 등을 총망라 했다. 국가기록원·임직원 사료공모전·기존 사내 소장 자료를 취합해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선별하는 작업을 별도로 거쳤다.
과거 임직원·사무실·공장 모습 등 100년 가까이 고객들에게 내놓은 참이슬·하이트 등 숱한 주류제품, 각종 광고·판촉물을 포함해 총 250여 장의 사진을 187페이지에 구성했다.
이번 사진집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00주년 사료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직원들이 소장했던 사진과 제품들을 모아 올해 2월부터 한달 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와 강원, 이천 등 전국 5개 공장에서 사내 사료 전시회를 열었다. 조만간 ‘대국민 사료공모전’ 별도 개최해 주류기업으로서 주류 역사를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하이트진로 사진집은 국내 주류 역사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서울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