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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인플루언서 브랜드 활용한 온라인 매장 ‘훗’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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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주경기자 |  2018.08.16 17:38:44

▲인플루언서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매장 ‘훗’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은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매장 ‘훗’을 지난 1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수만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훗은 SNS상에서 ‘내가 선보이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뜻으로 ‘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인 ‘ootd’와 현대H몰의 첫 글자인 ‘H’를 결합해 만든 신개념 용어다.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H몰의 ‘훗’ 매장에 입점한 SNS 인플루언서는 총 8명이다. 이들의 팔로어 수는 약 140만 명에 이른다. 여성의류·핸드백·주얼리·화장품·건강식품 등 상품을 선보인다. 프로모션·배송·상담 등 현대H몰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들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기저귀 가방으로 잘 알려진 ‘라프앤모어’, 모델 부부가 운영하는 ‘끄리나’, 다양한 브랜드 체험단 활동을 통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패션 ‘크리스탈리’, 파워블로거 육아맘이 론칭한 ‘밥이핫딜’, 이태리 가죽으로 수제화 장인이 만든 ‘르슐리에’, SNS에서 알려진 주얼리 ‘쥬시 아펠세트’ 등이다.

현대홈쇼핑 측은 올해까지 SNS 유명 브랜드를 20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훗’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를 온라인 외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 행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플러스샵과 TV 방송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콘텐츠를 기획해 인플루언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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