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인천 노선에 운항하는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의거해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주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수·금·토·일(주5회)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보스턴~인천 노선(KE090)은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여객기가 운항한다.
한편, 대한항공·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해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계기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은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도 양사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2019년 4월 2일부터 매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을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며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 간 직항 노선은 15개 노선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