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가로돈’ 스크린X 상영샷. (사진=CJ CGV 제공)
CJ CGV는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메가로돈’을 스크린X로 개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심해 구조 전문가 역할을 맡은 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메가로돈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보여준다.
CGV는 스크린X를 통해 메가로돈의 거대함을 보여준다.
몸 길이 27미터, 등지느러미 길이만 2.5미터에 달하는 100톤 무게의 메가로돈을 3면 스크린에 담아내 관객들이 직접 크기를 체감할 수 있다.
바다 속에 위치한 해저 연구 시설 내부의 투명 창 너머로 메가로돈이 위협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스크린X로 공포감을 자극한다.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이다.
지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일본 등 전세계 10개국에 진출했으며, 147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