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준공식 행사 이미지컷.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지난 18일 경남 밀양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 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농협은 오리온·농협경제지주가 2016년 9월 자본금 622억원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밀양공장은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 11,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3,500평 규모로 건립됐다. 그래놀라와 그래놀라바 제조 시설 및 국내 최초 분무식 가수장치를 탑재한 제분 설비를 갖추고, 간편대용식과 스낵류, 쌀가루 등을 생산한다.
오리온의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농협이 제공하는 콩, 사과, 딸기 등 우리 농산물과 통곡물을 사용해 60년 제조기술로 만든다. 파스타를 요리간식으로 재현한 파스타칩도 9월 중 생산할 예정이다. 스낵류는 고객요청으로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을 생산하고 있다.
시간당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분시설에서 생산되는 쌀가루는 떡, 라면, 국수, 만두, 주류 등 식품제조사에 공급된다. 농협은 쌀가루가 밀가루와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쌀 제분기술을 개발해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