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당진시청에서 충남센터와 공동주최한 ‘찾아가는 품평회’ 행사 스틸컷.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는 충청도 농수축산품 명품화 육성을 위한 지역 우수중소기업 상품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와 함께 태안군청(중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품평회’ 타이틀로 태안군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과 유관기관에서 추천 받은 20여개 우수 농수산품 가공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태안군 농수축산품 육성 및 판로지원, 우수상품 발굴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참여 중소기업과 1:1 상담을 통해 우수상품 발굴·포장 디자인·판로연계 지원사업 컨설팅 등 사업자들이 실제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평회에서 선발된 업체는 포장 디자인 개선 프로그램·HACCP 인증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 ‘6차산업 명품화 프로그램’ 교육을 거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대전)와 센터시티(천안) 2개 지점에 마련된 중소기업 상생매장 ‘아름드리’에서 판매하게 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충남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우수상품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11회 품평회를 진행했고 총 27개 업체 상품을 ‘아름드리’ 매장에 선보였다. 일부상품은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찾아가는 품평회’는 올해들어서 2회 진행하는 행사로 충남센터와 함께 지난 5월에 당진시청에서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향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시∙군 등을 찾아가 우수 농수축산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충청지역 중소기업 6개사와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해당 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 경제와 상생에 힘쓰고 있다.
‘아름드리’ 매장은 오픈 이후 매년 15% 이상 매출이 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금산흑산·예산 사과즙·청양 함지박 쌀과자·서산 조청 등이 있다. 갤리리아백화점에서 매년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 선물세트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아름드리’ 참여 기업 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업체는 금산흑삼이다. 2013년 창업 이후 고유의 생산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권 부재·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부족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2015년부터 진행된 한화갤러리아·충남센터의 지원(상품 디자인, 홍보 및 마케팅, 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으로 2017년 매출액 30억 달성, 15년 대비 50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