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는 CGV강변 ‘북앤라운지’ 전경. (사진=CJ CGV 제공)
지난 1998년 4월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문을 연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CGV강변이 20주년을 맞아 변화 끝에 새롭게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CGV강변은 색다른 디자인 콘셉트와 특별한 공간이 더해져 11개관 1,461석 규모로 오는 6일 리뉴얼 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CGV강변은 편안한 휴식을 위한 ‘힐링’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CGV강변은 지난 20년 간 고객들과 함께 해왔던만큼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 외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그 첫 번째가 ‘북앤라운지(BOOK&LOUNGE)’다.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 공간은 한쪽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웠다.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휴식을 위해 CGV강변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
그리고 북앤라운지 입구에는 18권 가량의 초대형 서적 조형물이 총 4M 가량 높이로 전시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여행·취미, 라이프·에세이·힐링, 건축·인테리어, 사진·그래픽, 매거진, 아동 등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1천여권의 책을 구비해 누구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아트 갤러리 공간도 준비했다. 책 외에도 전세계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작품으로 갤러리 공간을 메울 예정이다.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특색 상영관을 마련했다. 자연을 담은 힐링 상영관 ‘씨네앤포레’를 국내 처음으로 만들었다. 도심 숲 속의 느낌을 살린 국내 최초 언덕형 다목적 상영관인 셈.
상영관 내부 벽면을 순록이끼로 채우고 바닥은 실내잔디로 꾸몄다. 좌석 또한 매트, 빈백, 카바나 등 안락한 디자인을 선택해 마치 피크닉을 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을 연상케 한다. 다음으로는 프리미엄 시트가 있는 ‘컴포트관’을 도입했다. 소파의 푹신함과 기존 좌석 대비 약 22cm 넓은 좌석에서 보다 편안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CGV강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7월 6일부터 8일까지 ‘GO BACK TO 1998’ 이벤트가 열린다. 3일 간 20년 전 영화가격인 6천원으로 CGV강변에서 일반 2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9일~13일까지는 CGV강변 유료 관람객에게 ‘씨리얼&샐러드 보틀’을 매일 1천개씩 선착순 증정한다.
7월 12일 저녁 8시에는 '뜻밖의 좋은 일' 저자인 정혜윤 작가가 함께하는 ‘책맥나잇’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석자에게는 도서 ‘뜻밖의 좋은 일’과 생맥주 1잔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8일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응모하면 되며, 당첨자 발표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