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R점 리저브 바 매장 내부이미지.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 매장 수를 6월 말까지 총 30개로 확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첫 선을 보인 리저브 커피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매년 평균 30%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 인테리어, 전용 머그, 음악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다른 고급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28호점)과 27일 수서역R점(29호점)이 개점한 데 이어 29일에는 판교아비뉴프랑 R점(30호점)을 오픈한다.
지난 2016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를 특화시킨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15개 매장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5개 매장으로 늘어나 현재 30개 매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저브 바 매장은 일반매장과 달리 일렉트로닉 중심 전용음악을 비롯해 전용 용기·전용 빨대·가구를 차별화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변화를 주었다. 외관에는 리저브 브랜드 상징 R 마크를 강조한 데 이어 내부는 바리스타와 고객 간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를 갖춰 커피 하우스의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리저브 바에서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커피 전문가들이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고객들은 리저브 바에서 전문 바리스타와 추출 과정 등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운영컨셉이다.
이 곳에서는 110년 전통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 ‘블랙이글’을 통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자신이 선택한 원두로 마실 수 있다.
일부 리저브바 매장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더종로R점·송도트리플R점·대구수성호수R점·제주신화월드R점·청담스타 R점 등 5개 매장에서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으로 구성한 리저브 체험 메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