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CJ 나눔재단, 작은영화관 상생협약식 이미지컷. 왼쪽부터 CJ사회공헌추진단 이상준 담당,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태 이사장,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 (사진=CJ CGV 제공)
CJ CGV는 ‘작은영화관’ 지원을 통해서 문화 격차 해소 상생모델 구축에 적극 나선다.
CJ그룹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과 CJ CGV는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 CGV와 CJ나눔재단은 전국 작은영화관 운영 지원 및 문화 소외 아동을 위한 객석나눔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태 이사장을 비롯해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 CJ사회공헌추진단 이상준 담당 등 CJ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상업 영화관이 들어서기 어려운 문화 소외 지역에 100석 규모의 영화관을 설립·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2010년 전북 장수에 작은영화관 1호점 개관 이후 현재 전국 29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각 지자체에서 영화관 설립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작은영화관이 확대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최신 개봉작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CJ CGV와 CJ나눔재단은 사업 핵심 역량을 활용해 작은영화관 사업 지속가능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CJ CGV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 지난 20년간 다져온 극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앞으로 6개월간 극장 실무자 육성․정보운영․영사기술․제휴영업․관객개발․청소년 영화교육 등 영화관 운영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작은영화관 운영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자문위원으로는 CJ CGV 내 직무 담당 임직원이 프로보노(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CJ CGV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서 작은영화관 운영이 선진화되고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생활 향유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