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진=동원그룹 제공)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22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제17회 조찬포럼에 연사로 초청되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열린 강연에서 “50년 가까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위기를 극복하면서 회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면서, 지금부터 바른 인재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인교육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지난해 전인교육 프로그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주관하는 ‘제 1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1935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해 1969년 동원그룹을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이끌면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바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지난 2013년 12월 호남지역과 국가 발전 기여를 목표로 창립한 기관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등 호남 연고 인사 630여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애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