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영기자 | 2018.02.09 18:23:37
정규 음악대학 졸업자에 한해 지부장 선거 출마자격이 주어지는 경기도 성남음악협회 지부장 선거에 A대학교 실용음악과(옛 음악과) 졸업이 정규 음악대학이냐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규 음악대학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나와 앞으로 사태의 귀추가 주목된다.
CNB뉴스가 지난 1일자로 보도한 '성남음악협회 지부장 선거 정규 음악대학 자격 논란'과 관련해 A대학교 실용음악과가 정규 음악대학인지 일반대학인지에 대해 질의한 결과, 8일 A대학교는 "2, 3년 사립 전문대학으로 3개 학부로 구성돼 있는데 실용음악과는 컬쳐텍 학부에 소속된 학과로 4년제 전공심화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정규 음악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교의 단과대학 개념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A대학교 실용음악과(옛 음악과)는 일반대학도, 정규 음악대학 기준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며 정규 음악대학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관련 성남음악협회 지부장에게 향후 진행 사항과 A대학교 답변에 대해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문자를 보냈으나 현재 연수 중이라고만 밝히고 더 이상 답변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성남음악협회 지부장 선거에서 정관에 명시된 정규 음악대학 졸업과 관련해 A대학교 실용음악과 졸업이 정규 음악대학 졸업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