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안전에 대한 경감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는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이어 5일 시청 6층 상황실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늘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부서 공무원, 공사, 민간전문가, 시설관리주체, 안전관련 민간용역업체 등이 참여해 건축시설, 생활여가, 보건복지 등 6개 분야 38개 유형 1천694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결함 및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이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부서별 점검시설에 대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관심도 제고는 물론 책임감 있고 진정성이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2월 중순에서 3월까지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으로 해빙기 안전대책과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안전점검이 실효성 있게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검대상 시설은 위험도에 따라 구분하고 안전등급 C, D, E시설, 해빙기 시설 등 노후화되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 시설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일반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 홍보, 행정지도 등을 통해 시설 관리 주체의 자체점검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누구나 손쉽게 안전신문고 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제보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