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해광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원이 오는 6월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광주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마를 선언한 박해광 시의원은 1일, 10여년 넘게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향림원에서 "낮은 자세로 36만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광주를 건설하겠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초선으로 당선되고 경기도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박해광 의원은 '향림원'에서 원생들에게 제공할 김밥을 만들면서 "겸손과 봉사의 자세로 광주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비록 힘들고 험난한 가시밭길의 여정일지라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겠다"며 출마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의원 4년 동안 소통의 리더, 화합의 리더, 뚝심의 리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준비된 젊은 일꾼으로 검증됐다. 과거 불통의 정치, 분통의 정치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하고 "광주의 전반적인 기형적 난개발의 아픔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족한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결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어 박 시의원은 "치적행정과 관행행정, 외적 성장에 치중한 광주시의 발전계획과 도로와 대중교통문제, 공원확충, 보행도로개설, 학교시설확충, 복지와 문화공간의 확충계획 등을 수립해 36만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겠다"는 강한 자부심을 내비치고 "알뜰하게 지역예산을 쓰는 시장, 중앙정부와의 소통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진 것 없는 저로서는 낮은 곳에서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자세로 가난과 장애로 고통받는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예산을 나누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최우선 복지정책을 공약했다.
한편, 박해광 시의원은 지난 4년의 재임기간 동안 2017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대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과 광주시 경로당과 기업 간의 재매결연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수십 건의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당내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킨 공로로 당대표 1급 포상과 더블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받아 내연과 외연을 동시에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