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예술로 담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공예술창작소가 태평동에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 이어 수정구 태평 4동에 태평공공예술창작소를 조성하고 25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강상태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최승희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정종삼 의원, 지관근 의원, 박재양 수정구청장,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입주작가들,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작가들과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소재로 공존 공생하는 문화공간 개소를 축하했다.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총 3개 층으로 지하 1층은 주민들과 작가들이 만나는 열린공간 T룸, 지상 1, 2층은 작가스튜디오와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열린공간 T룸은 태평동의 이니셜T에서 따온 것으로, 주민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주작가들은 오는 3월부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예술교육과 다양한 체험행사 등 지역주민 및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동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