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동물캐릭터 맥주 이미지 컷.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동물캐릭터 맥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필라이트가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 판매를 돌파했다는 것. 저렴한 가격과 함께 국산 맥주제품 중 동물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필라이트 전면 라벨에 위치한 코끼리 ‘필리’는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새겼고 이 효과는 SNS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으며 일부 고객들은 ‘코끼리 맥주’라고 부른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코끼리가 풍선을 달고 날아간다는 차별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컨셉을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태국의 대표맥주 ‘싱하’는 왕가의 승인을 받은 맥주로 태국을 수호하는 고대전설의 사자를 전면라벨에 새겼다. 2013년 국내 첫 수입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 맥주인 ‘기린’은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을 전면라벨에 사용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첫 선을 보인 기린맥주는 프리미엄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매년 30~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